monologue

最期は端的に

ミスターサンシャイン 그 날 박효신

 

 

잔인한 햇살에도 그 봄은 아름다웠어

残忍なほどの日差しでも あの春は美しかった

숨죽인 들판위로 꽃잎은 붉게 피어나

静かな野原で 花びらは咲き乱れる

 

끝없이 긴 밤에도 나를 덮은건 푸르름이라

果てしなく長い夜でも 私を覆ったのは若さだと

비루한 꿈이라도 다시 떠나리라

卑しい夢でも 再び旅立つとしよう

 

모든 바람이 멎는 날

全ての風が止まった日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恋しさが許される その日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切なる心で君を呼ぼう

 

행여 이 삶의 끝에서

もしやこの人生の終わりで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来ないかもしれない その日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眠らない名前で 君を呼ぼう

 

너와 나의 다름이 또 다른 우리의 아픔이라

君と私の差異が また違う私たちの痛みだと

서로를 겨눈 운명에 눈을 감으리라

違いを狙った運命に 目を閉じよう

 

모든 바람이 멎는 날

全ての風が止まった日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恋しさが許される その日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切なる心で 君を呼ぼう

 

행여 이 삶의 끝에서

もしやこの人生の終わりで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来ないかもしれない その日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眠らない名前で 君を呼ぼう

 

메마른 나의 바다에

干からびた 私の海で

단 한번 내린 붉은 태양

一度だけ降りる 赤い太陽

닿을 수 없는 머나먼 꿈

届かない遠い夢

못 잊으리라

忘れられないだろう

 

혹여 이 삶의 끝에서

もしこの人生の終わりで

결국 하나가 되는 그 날

結局一つになる その日

내 찬란했던 아픔을 다

私の燦爛たる痛みを全て

푸르름이라 부르리라

若さだと 呼ぼ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