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最期は端的に

Milan Blue 프롬(Fromm)

 

 

낮의 열기가 식은 거리로

昼の熱気が冷めた道で

쏟아져 나온 너와 내 파란 밤

降り注ぐ あなたと私の青い夜

흐르고 흐르던 각자의 레이어가 겹쳐져

流れ流れて 私たちの層が重なって

하나의 점에 스며들었지

ひとつの点に染まったの

 

이 밤이 이대로 이 밤이 이대로

この夜がこのまま この夜がこのまま

계속되었으면 해

続いたらいいのに

 

우리에게로 서로에게로 새겨졌으면 해

私たちに お互いに 刻まれたらいいのに

이 밤의 무늬가

この夜の模様が

 

그렇게 우리는 하나의 자국으로 남았으면 해

そうして私たちが ひとつの形として残ったらいいのに

새벽이 따라오지 못할 곳에 밤을 숨겨줘

夜明けが追いつけない場所に 夜を隠してほしい

 

빛과 그림자 그 어딘가에

光と影 そのどこかに

네 주변을 떠돌던 눈빛 같은 것들

あなたの周りを漂う視線のようなもの

아직은 숨겨진 맘을 따라서 걷던

今も秘められた気持ちについて歩く

깜빡이는 흰 기분 같은 것들

ちらつく真っ白な気分のようなもの

 

이 밤이 이대로 이 밤이 이대로

この夜がこのまま この夜がこのまま

계속되어야만 해

終わってはいけないの

 

우리에게로 서로에게로 새겨져야만 해

私たちに お互いに 刻まれなきゃいけないの

밤의 무늬가

夜の模様が

 

그렇게 우리는 하나의 자국으로 남아야만 해

そうして私たちは ひとつの形に残らなきゃいけないの

내일은 저 멀리에 세워두고 이름을 불러줘

明日はあの遠くに置いて 名前を呼んでほしい

 

이 밤은 다시 돌아와야만 해

この夜は また巡って来なきゃいけないの

이 밤은 다시 돌아와야만 해

この夜は また巡って来なきゃいけないの

이 밤은 다시 돌아와야만 해

この夜は また巡って来なきゃいけない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