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最期は端的に

널 미워하지 않길 (prod by 한동균) 김나영

 

 

그게 또 그래 이별이란 게 생각과는 늘 다르게

別れというのは想いとはいつも違って

우리 좋았던 기억만 전부 지우고 나타나

私たち よかった記憶だけ 全部消して現れる

 

그땐 또 그래 마음이란 게 생각처럼 되질 않고

あの時は 心というのは考えようにならなくて

우리 아프던 기억만 또 전부 가지고 나타나

辛かった記憶だけ 全てもって現れる

 

마음에도 없었던 욕을 한참 퍼붓게 해

心にもなかった悪口をしばらく浴びせることにして

날 미워하지 않길 수 많은 밤도 잊지 않길

自分を憎まないように 幾晩も忘れないように

우리의 기억들은 빛나는 위로가 되기를

私たちの記憶は輝く寂しさになることを

 

우린 사랑했고 아름다웠어

私たちは愛し合って美しかった

 

그게 잘 안돼 널 잊는단 게 생각 보다 쉽지 않아

それが上手くいかない 忘れるのは思ったより簡単じゃない

우리 사랑한 기억만 또 자꾸 내 맘에 들어와

私たち 愛した記憶ばかり しきりに自分の心に入ってくる

한참동안 아무 일 없던 내 맘 힘들게 해

しばらくの間 何もなかった私の心が辛くなる

 

아직 너는 내게 남아

まだ君が私に残ってる

 

널 미워하지 않길 수 많은 밤도 잊지 않길

自分を憎まないように 幾晩も忘れないように

우리의 기억들은 빛나는 위로가 되기를

私たちの記憶が 輝く寂しさになることを

 

날 미워하지 않길

自分を憎まないように

기억의 끝에 왜 우린 서로가 왜 멈춰서

記憶の果てに 私たちは互いがなぜ止まって

사랑의 끝에 왜 우린 서로가 또 멈춰서

愛の果てに 私たちは互いがまた止まって

이별의 끝에 왜 우린 서로가 왜 멈춰서

別れの果てに 私たちは互いが止まって

우린 아파해야 하나

私たちは傷つかなきゃ

 

날 미워하지 않길 수 많은 밤도 잊지 않길

自分を憎まないように 幾晩も忘れないように

우리의 기억들은 빛나는 위로가 되기를

私たちの記憶は 輝く寂しさになることを

 

날 미워하지 않길

自分を憎まないように

기억의 끝 그곳에 우린 멈춰서

記憶の果て あの場所に私たちは止まって

사랑했던 기억은 내게서만 달아나고

愛した記憶は私にばかり逃げてくる

어느새 부터 어쩌면 우린 서로가 아닌 남이었을까

いつからか もしかしたら私たちは他人だったのかな

 

우린 사랑했고 지금 우린 끝

私たちは愛し合って 今私たちは終わ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