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最期は端的に

봉제선(feat.수란) 다이나믹듀오(Dynamic Duo)

 

 

 

다른 게 좋아서 같은 게 신기해서 서로의 삶을 내어줬고

他のことが嬉しくて 同じことが珍しくて 互いの人生を譲り合って

사랑이라는 실로 어떤 바람과 비도 새어들지 않게 끌어안았지

愛とは実にどんな雨風もこぼれないように抱きしめるんだろ

이젠 안지도 않잖아 웃지도 않잖아

今は抱いてもないだろう 笑ってもないじゃないか

과거로 지탱하는 현재가 우릴 불쌍하게 만든 거야

過去で支える現在が 僕らを可哀想に作ったんだ

뭐가 잘못된 걸까 아냐 고장 난 것도 없는데 고치려 한 거야

何が悪かったのだろうか いや 壊れてもないのに直そうとしたんだ

난 너의 눈물의 이유를 몰라 널 외롭게 한 거야

僕は君の涙の理由を知らなくて 孤独にしたんだ

왜 우린 버리지 못하고 바늘을 찾는 걸까

なぜ僕らは捨てられず針を探すのだろうか

 

봉제선 매듭이 풀어지네 봉제선 평행선이 틀어지네

縫い目の結び目が解けてる 縫い目の平行線が捩れてる

단추를 잠그고 여며도 찬바람이 자꾸 새어드네

ボタンをかけて整えても 冷たい風がずっと入ってくる

봉제선 그게 지금 우리 같아

縫い目 それが今の僕らみたいだ

 

그냥 다 좋았어 날 구속하는 것도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서

ただ全部好きだった 私を拘束するのも愛されてる気分になって

믿음이란 실로 널 묶어놓으면서 사랑이란 겉옷을 껴입혔지

信頼って実にあなたを縛っておきながら愛という上着を着せてる

그게 네 목을 조이고 내 맘은 자꾸 시려 와서

それがあなたの首を締めて 私の心は冷めてきて

풀지도 잠그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서 있어

解くこともかけることも出来ず 馬鹿みたいに立っている

우린 서로의 맘을 더 아프게 찌르고 있으면서도 왜

私たちは互いの心を痛めるように刺していながらもなぜ

끝까지 바늘을 놓지 못하는 걸까

最後まで針を置くことができないのだろうか

 

봉제선 매듭이 풀어지네 봉제선 평행선이 틀어지네

縫い目の結び目が解けてる 縫い目の平行線が捩れてる

단추를 잠그고 여며도 찬바람이 자꾸 새어드네

ボタンをかけて整えても 冷たい風がずっと入ってくる

봉제선 그게 지금 우리 같아

縫い目 それが今の僕らみたいだ

 

우리 같아 우리 같아 미련만이 우리를 가둔 우리 같아

僕らみたいだ 未練だけが僕らを閉じ込めた 僕らみたいだ

우린 달라 우린 달라란 자기최면도 이젠 무리 같아

僕らは違う 違うという自己催眠も もう無理みたいだ

나 하나 참고 살면 된다는 착각이 지금 이 불행의 뿌리 같아

自分一人耐えて生きればいいという錯覚が 今この不幸の本みたいだ

벌어지는 더 멀어지는 조각들 붙들고 우기잖아

隙間ができてもっと遠くなる切れ端を掴んで意地はってる

이미 억지로 맞춰서 액자에 가둬도 깨진 거울

すでに 無理矢理合わせて額に入れても割れた鏡

한 번 깨진 건 되돌이킬 수 없지 계속 베일걸

一度割れたら取り返せない 切られ続ける

전처럼 뜨겁지 못한 걸 미안해

前みたいに熱くならないのはごめん

미안해하지 마치 마치 죄인처럼

申し訳ないって言うだろう まるで罪人のように

이게 정인지 애정인지는 답을 알면서도 못 푸는 문제인 걸

これが情なのか愛情なのか 答えを知りながら解けない問題

터지고 꿰매길 반복하다 보니 우린 누더기 같아

裂けて繋げてを繰り返したから 僕らはつぎはぎみたいだ

헤지고 초라해진 우리 관계에 늘어가는 구멍이

綻びてみすぼらしくなった 僕らの関係に増えていく穴が

더 시리고 아프지만 날 붙잡는 애착이란 수렁이

もっと冷えて辛いけど 僕を掴む愛着という沼が

너무 깊고 또 깊어 난 또다시 바늘을 집어서 상처에 수 놓지

深すぎて僕は針を拾って傷に刺すだろう

 

봉제선 매듭이 풀어지네 봉제선 평행선이 틀어지네

縫い目の結び目が解けてる 縫い目の平行線が捩れてる

단추를 잠그고 여며도 찬바람이 자꾸 새어드네

ボタンをかけて整えても 冷たい風がずっと入ってくる

봉제선 그게 지금 우리 같아

縫い目 それが今の僕らみたいだ

 

다른 게 좋았다 다른 게 싫었다

違うのが良かった 他のが嫌だった

그게 아무 상관 없어진 우리

それが 何の関係もなくなった僕た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