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最期は端的に

술 한잔해요 오늘 (Have a drink today) ZIA(지아)

 

 

오늘 한잔할까요 늘 만나던 그곳에서

今日一杯呑まない? いつも会うあの場所で

찬바람이 불면 생각이 나던 골목집에서

冷たい風が吹けば 思い出す路地裏の店で

추억 한잔할까요 긴 하루의 끝에서

思い出に一杯呑まない? 長い一日の終わりに

아름다웠던 우리의 시절 다시 돌아갈까요

美しかった私たちの時間にまた戻ってみようか

 

어떤 누구보다 날 사랑했던 그 사람

誰より私を愛してたあの人

한잔하고 싶을 때마다 떠오르는 그리움

一杯呑みたい時ほど思い浮かぶ懐かしさ

 

혼자서 마시는 술에 홀로 남겨진 슬픔에

一人で呑むお酒に 一人残された悲しみに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그대가 보고 싶어요

忘れようとすればするほど あなたに逢いたいの

나 많이 취한 것처럼 우는 것처럼 보여도

私は酔いすぎたみたいに 泣いてるように見えても

괜찮아요 그대 온다면 못 알아볼 리가 없죠

平気よ あなたが来たら覚えてないわけないから

 

언제인지 몰라도 술 버릇이 생겼네요

いつだったか分からないけど 酒癖がついたね

테이블 위에다 흘린 술로 난 그대를 그리죠

テーブルの上に零れたお酒に 私はあなたを思うの

오늘만은 내 잔을 뺏어가면 안 돼요

今日だけは私のグラスを奪って行ったらダメよ

못 이기는 건 술이 아니라 아픈 이별이니까

勝てないのはお酒じゃなくて辛い別れだから

 

돌아와야 하는 그대는 안 돌아오고

戻らなきゃいけない あなたは戻らない

그대 떠난 그때 겨울만 혼자 돌아왔네요

あなたが去ったあの時の冬だけ戻ってきたわ

 

혼자서 마시는 술에 홀로 남겨진 슬픔에

一人で呑むお酒は 一人残された悲しみに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그대가 보고 싶어요

忘れようとすればするほど あなたに逢いたいの

나 많이 취한 것처럼 우는 것처럼 보여도

私は酔いすぎたみたいに 泣いてるように見えても

괜찮아요 그대 온다면 못 알아볼 리가 없죠

平気よ あなたが来たら 覚えてないわけないから

 

이렇게 있다간 나도 모르게 소리 내서 울 것 같아서

こんなにあったら私も分からず 声を出して泣きそうだから

나 일어날래요 나 그만 갈래요 이제

私は立ち上がるわ そこまでにするわ

자꾸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しきりに人が見てくるから

 

나 항상 그대뿐이죠 그래 난 그대뿐이죠

私はいつだってあなただけだった あなただけだったの

헤어지고 이제서야 그대란 걸 알아요

別れた今になって あなたという人が分かったの

나 많이 취한 것처럼 우는 것처럼 보여도

私は酔いすぎたみたいに 泣いてるように見えても

내일에도 이 곳에 와서 그대를 기다릴 게요

明日にはこの場所に来て あなたを待ってる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