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最期は端的に

첫눈(First Snow) 짙은(Zitten)

 

 

눈이 오는 새벽에 나만 잠 못 드는지 세상은 너무나 고요해

雪が降る明け方に 私だけ眠れないのか 世界が余りにも静かで

어두운 밤을 밝히는 가로등을 감싸고 눈송이가 춤을 추는 밤

暗い夜を明るくする街灯を包む 雪の結晶が踊る夜

 

바람이 거세지면 어디론가 흩어져 함께했던 기억도 잊겠지

風が強くなるとどこかに散らばって 一緒にいた記憶も忘れるのね

바닥에 던져져서 다시 만나게 돼도 얼어붙은 마음뿐인 걸

地面に落ちてまた出会っても 凍りついた心だけってことを

 

아침이 와 이젠 사라져야 해 모든 게 녹아 흘러가겠지만

朝が来る もう消えなくちゃ 全部溶けて流れて行くだろうけど

어제 추던 그 춤을 기억해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昨日踊ったダンスを忘れないで また会うその日まで

 

이 세상에 눈으로 오는 날 바람결에 흩어져 간대도

この世界に雪として降る日 風に乗って落ちて行くと

잡은 두 손 꼭 놓치지 말자 어디로든 함께 떠나자

掴んだその手を絶対に離さないように どこでも一緒に行こう

 

바람이 거세지면 어디론가 흩어 져 함께했던 기억도 잊겠지

風が強くなるとどこかに散らばって 一緒にいた記憶も忘れるのね

바닥에 던져져서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땐 나를 알는지

地面に落ちてまた会ったら その時は私が分かるかな

 

시간이 흘러갈수록 나도 그대를 잊어

時が流れて行くほど私もあなたを忘れる